커피는 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조사하고 있어, 어떤 점에서는 이로울 수 있고 어떤 점에서는 해로울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커피를 마시면 몸에 좋다는 결과를 가지고왔다.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이다.
커피 섭취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됐다고 한다.
커피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들은 각기 다른 결과들을 도출해 왔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3~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720명의 남성과 783명의 여성 참가자들을 선정하여 건강 데이터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4년마다 참가자들을 임상적으로 평가했으며, 혈압을 측정하고 자체적으로 보고된 커피 섭취량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27%는 하루 한 잔, 48.3%는 하루 두 잔, 6.6%는 하루 세 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보도했다.
14.6%는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았으며 3.5%는 하루에 세 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하루 두 잔, 혹은 세 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에서 측정된 압력을 의미한다.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뇌졸중과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커피 섭취는 동맥 경화와 관련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동맥 경화란 동맥의 탄성이 점진적으로 상실되어 심혈관 질환과 치매,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커피를 마실 때 조심하면서 마셔야 된다.
추운 겨울이면 유독 더 생각나는 커피지만 심혈관질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된다.
커피의 '크레마'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이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했을 때 위에 뜨는 황금색거품으로 여기에는 카페스톨이라는 기름성분이 많다.
대표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이 하루 평균 6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여러 차례 발표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는 "카페스톨을 과다섭취하면 몸속에 나쁜 콜레스토롤이 증가해 동맥경화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미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카페스톨을 줄인 커피가 좋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마시는 양도 주의해야 한다
하루 1~2잔 정도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무방하지만 이 때도 핸드드립 또는 커피알갱이만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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